너무도 맛있는 수제비만들기
오늘은 이 음식을 해 드셔보세요.
무엇을 먹고 사는가 가 참 중요합니다.
돈을 버는것도 열심히 일을 하는것도 결국 따지고보면 좀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하고자 함인데
좀더 나은 생활이란...? 잘먹고 잘사는 것이지요.
청다미 생각으론 음식은 편견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나만에 편견 나만의 아집으로는 남을 설득할 수 없듯이 음식도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음식은 함께 즐겨야 더 맛이나고 혼자만 맛있으면 동감을 얻어내지 못합니다.
맛 이란 여럿이 고개를 끄덕여야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요... 날씨가 영하권으로 내려가 뜨끈하면서 옛맛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음식을 해 보려구요.
감자도 들어가고 호박도 들어간 두툼한 수제비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수제비는 얇게 차지게 떠야 먹기도 편하지만 적당히 두툼한 수제비는 치감뿐이 아니라
오감을 자극시키는 매력이 숨어있습니다.
그럼 맛깔나는 수제비만드는 생생한 현장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밀가루 3인분과 계란 1개를 양푼에넣고 반죽을 해 줍니다.
이때 소금 약간을 넣어 밑간을 해주고요.
반죽은 오래할 수 록 더 쫀득해지고 좋습니다.
요만큼이 장정 3인분 양 입니다.
밀가루는 끓여놓면 양이 많아지므로 적당하게...
반죽된것을 비닐에 싸서 냉장고 냉장칸에서 숙성을 시켜줍니다.
밀봉도 제대로 하시고 약 20분정도면 잘 숙성됩니다.
수제비 국물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우선 육수를 끓여줍니다.
청다미 국물있는 요리할땐 요넘들이 꼭 들어간다는거~
찬물에 소금을 좀 넣고 끓여줍니다.
수제비와 함께 할 야채들...
어슷어슷 그리 두껍지않게 썰어놔 주시고...
수제비엔 감자와 호박이 들어가면 맛을 배가시키는 뭔가가 있나보네요.
야채를 정리 할 때쯤이면 육수가 끓어 오릅니다.
건데기를 건져내고 다시 끓여주고요.
냉장고에 숙성시킨 밀가루 반죽을 꺼내 다시한번 치대 줍니다.
수제비 뜨기 쉽게 반죽을 3등분으로 나누어 주시고...
끓는 육수에 수제비를 늘여 띄워주세요.
이때 반죽이 손에 붙으면 대접에 찬물을 떠놓고 물을 묻혀가며 수제비를 떠주세요.
손에 늘어 붙지않아요.
수제비도 다 띄웠고 부글부글...끓어 오릅니다.
준비해놓은 야채를 투하시켜 줍니다.
야채도 듬뿍 수제비는 몰캉~~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 주고요.
부글부글 끓어 오릅니다. 다 끓었으면 파를 살짝 올려놔주고...
이쁜그릇에 예쁘게 담아봅니다.
얼큰함을 더하려 청량고추를 살짝 올려주었네요.
어때요...먹음직스럽게 보이죠?
몰캉스런 수제비와 포실포실한 감자...매콤함이 살아있어
한그릇 먹고나면 개운하게 땀이 흘러내립니다.
뭐라 표현해야 좋을찌 생각이 안나는 맛...
하지만 입안에 들어가면 포실함에 마구 넣게되는 그런맛
총각김치 올려서 한수저 입안으로 밀어넣어 주면 ......아이고야....한방에 훅~~ 갑니다.
창밖엔 차거운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성애가 차 있습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지면 생각나는 따끈한 국물의 찌개....뜨거운밥....그리고 아랫목...
뜨거운 수제비를 끓여주니 방안엔 차거움은없고 훈훈한 기운이 감돌고요.
온몸이 따듯한 기운으로 피로가 다 풀리는 기분입니다.
잘 차려진 진수성찬도 좋겠지만 이렇게 추운날씨엔 역시나 뜨거운 국물있는
맛있는 수제비 한그릇에 집안이 화목해 집니다.
추운날씨에 감기들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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